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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직장 소프트랜딩을 위한 팁 5 등록일 2016.12.30

이직을 위해 지난한 관문들을 지나온 당신돌아보니 어떻게 그렇게 많은 시험들을 헤쳐왔는지 아득하기만 하다이제 새마음 새출발만 남았다고 생각했다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부푼 가슴으로 새직장에 입사했는데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들이 올라온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회사 분위기, 낯설고 서먹서먹한 동료들,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업무들. 이럴 때 우리는 전직장에 대한 향수에 빠진다새로운 선택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한다. 인간은 익숙한 곳에서 편안한을 느끼기 때문이다. 새로운 직장에 소프트랜딩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짚어 봐야할까? 새직장 소프트랜딩을 위한 5가지 팁을 정리해 보았다

 

 

 

 

 

팁 하나, 시간이 해결해준다

인간은 무엇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느낄까?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지수의 최고 상위는 직계가족의 사망과 같은 '가족 스트레스'. 그 다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직, 실직, 퇴직 등으로 인한 '직업 스트레스'. 이직을 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바뀌고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전반적인 기업문화나 근무 분위기도 다를 수 있다이러한 낯선 요소들이 스트레스를 초래한다. 보통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데는 최소 6개월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서 더 걸릴 수도 있다. 또한 적응 기간이 짧더라도 스트레스 강도가 심할  수도 있다. 새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것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팁 둘, 전직장과 결별하자

새직장에 빨리 적응하길 원한다면 전직장과 결별해야 한다. 새로운 연애를 하면서 전에 만나던 사람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큰 회사에서 일하다 작은 회사로 이직한 사람들은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근무 환경뿐 아니라 복지제도나 지원 등이 열악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작은 회사에서 큰 회사로 이동한 경우에도 그럴 수 있다작은 회사는 직원들 간에 결속력이 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자신이 회사에 기여하는 바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큰 회사는 관료적이고 정치적일 가능성이 높다. 언제나 과거는 아름답고 현실은 팍팍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과거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새직장에 집중하자.   

 

 

팁 셋업무에 집중하자

신입사원이 아닌 이상 이직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업무에 적응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회사는 경력사원의 적응에 많은 시간을 주지 않는다따라서 이직 후 가장 먼저, 제일 신경을 써서 해야할 일은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다. 새직장의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익히고 전임자가 했던 업무들을 최대한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또한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면 적극적으로 자원하자.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 새로운 일에 기꺼이 뛰어 든다면 누구나 반길 것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다면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된다. 그런 사람으로 최대한 빨리 변신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팁 넷도움을 요청하자

많은 회사들이 신입직원이 빨리 안정적으로 조직에 적응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많은 비용을 들여 채용한 직원이 퇴사한다면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이 시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일한다는 구글은 신입직원이 회사에 빨리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리자는 신입직원과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공개적으로 대화하고 6개월 동안 월 1회 양식화된 점검표로 적응 점검을 해야 한다새로운 직장에 적응이 어렵다면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자. 회사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고 직속 상사나 팀내 선임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 것도 좋다.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다가 퇴사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일 수 있다.

 

팁 다섯인맥을 만들자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회사의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가장 좋은 수단으로 사람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일단 팀에서 가장 만만한(?) 사람을 하나 정하자. 무엇이든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하게 생긴, 마음 약한 사람이 한 명 쯤은 있다. 그리고 점심을 사고 싶다고 말한다. 이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내가 이러이러해 이 회사에 입사했는데 잘 지내고 싶다. 도와달라'고 진심으로 부탁을 한다. 상대가 마음을 열고 다가오고 밥까지 사는데 외면할 수 있는 냉혈안은 많지 않다. 다음으로 사내 동호회를 찾아보자. 대부분의 회사에는 이런저런 동호회가 있다. 그리고 항상 신입사회원에 목말라 있다. 자신의 관심사와 가장 근접한 동호회를 하나 골라 들어가자. 타부서 인맥까지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런 인맥들이 일을 할 때 의외의 성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조금더 욕심을 낸다면 롤모델이나 멘토를 찾아보자. 배울만한 점이 있는 사람과 일하는 것은 엄청난 동기부여 방법이 되기도 한다.

 

가끔 이직 후 잘못된 선택을 한것 같다며 커리어 코치를 찾아오는 직장인들이 있다. 어떤 이들은 전직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런 경우 필자는 '조금 더 버텨보라'고 조언한다. 이직한 한 이유가 있을텐데 잠시 괴롭다고 포기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장은 힘들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아무 것도 아닌 일도 많지 않은가또 한 가지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근무 기간이 짧은 회사의 이력은 이력서의 품위를 떨어뜨린다. 당사자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빨리 그만둘 수 밖에 없었겠지만 면접관 입장에서는 조금만 힘들어도 금방 포기하고 떠날 사람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니 신중하자. 잘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기울인 후 결정해도 늦지 않으니 잘 버텨보자.

 

 

유니코 커리어 아카데미 Chief Career Coach 유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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