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코서치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영문사이트

aboutus

유니코써치회사소개

언론보도

Home > Candidate Services > 커리어 토크
제목 평판조회에 대한 4가지 오해와 진실 등록일 2016.12.15

이직을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은 하나가 아니다. 경력기술서를 작성해 입사 지원을 하고 서류전형에 합격하면 면접을 본다. 면접도 한 번이 아니다. 직속상사를 만난 후 임원, 대표이사 면접을 봐야 한다. 면접 종류도 다양하다. 대면면접뿐 아니라 PT면접이 진행되기도 한다. 면접에 합격을 하면 이제 또 하나의 관문이 기다린다. 바로 '평판조회(reference check)'. 평판조회는 좁은 의미로는 지원자의 학력 및 경력을 조회,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넓은 의미로 사용되어 지원자의 자질이나 인품, 업무 능력과 리더십까지 체크한다. 평판조회가 인재검증의 중요한 관문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평판조회에 대한 4가지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자.  

 

 

 

첫째, 일부 회사만 평판조회를 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527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시 평판조회 여부에 대해 물었더니 응답자의 55.6%가 평판조회를 한다고 답했다. 평판조회 방법으로는 지원자의 이전 직장 직속상사와의 전화통화가 4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전 직장 인사담당자와의 전화통화가 43.4%, 이전 직장 동료와의 전화통화가 36.2%였다. 또한 지원자의 SNS를 확인한다는 기업도 20.1%나 되었다. 평판조회를 통해 확인하는 부분은 지원자의 전문적인 업무 능력(51.9%), 인성이나 신뢰성(42.0%), 경력이나 성과(36.9%), 상사 동료와의 대인관계(36.5%) 순이었다.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평판조회를 인재 검증의 방법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미 외국계회사는 모든 직급의 채용에서 평판조회가 필수이며 국내기업도 팀장급 이상에서는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다. 

 

 

둘째, 평판조회는 지원자 몰래 한다.

 

평판조회를 하려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지원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외국계기업은 면접을 볼 때 미리 평판조회 진행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경우가 많다. 평판조회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회처를 지원자에게 요청하거나 임의로 선정하는 것이다. 지원한 회사에서 조회처를 요청하면 자신의 업무 스타일이나 성과에 대해서 세부적인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전 직장 동료나 상사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주면 된다. 그리고 조회처에게 연락을 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평판조회를 위한 시간을 잠시 내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임의로 조회처를 선정하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 일반적으로 인사담당자의 인맥이나 헤드헌팅회사의 DB를 활용하여 조회처를 선정한다. , 지원자의 비밀 보호를 위해 현 직장 직원에게는 평판조회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셋째, 친한 사람에게 부탁하면 좋게 이야기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평판조회 결과를 믿을 수 있을까? 대부분 좋게 이야기해주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평판조회를 해보면 사람들의 솔직한 반응에 놀라곤 한다. 특정인에 대한 평판은 조회처가 달라도 대부분 비슷하다.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평가가 다를 것 같지만 대개 일관된 메시지가 있다. 또한 친한 사람에게 평판조회를 하면 좋지 않은 면도 포장해서 잘 말해주리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완곡한 표현을 쓸지언정 정확히 이야기해준다. 예를 들면 '미래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사람과 다시 일하겠습니까?'라고 물으면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다. '그 사람과는 일해봤으니 이제 다른 사람과 일하고 싶다'고 답한다면 부정적인 대답이다. 이런 질문도 한다. '/그녀의 성장을 위해 계발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조언해주시겠어요?' 이 질문의 답변을 분석하면 지원자의 단점이나 약점을 알아낼 수 있다.

 

 

넷째, 평판조회 결과는 참고용일 뿐이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4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평판조회 결과로 탈락한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이 무려 71.6%였다. 이제 평판조회 결과는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가 헤드헌터로 일할 때, 완벽한 스펙으로 면접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던 지원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평판조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 당장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관계를 망치는 모험도 불사하는 사람, 어떤 상황에서도 이기기 위해 편법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결과였기 때문이었다. 결국 회사는 그 지원자를 포기했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입사 후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평판은 단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쌓이고 쌓여 그 사람의 평판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평판은 고정된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모 임원의 평판조회를 해보니 시간이 가면서 성숙해지는 와인처럼 평판이 점점 좋아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한 송이 꽃을 피우듯 자신의 아름다운 평판을 가꾸어보자. 성과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챙긴다면 언제나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평판은 발 없는 말이 되어 당신의 직장생활을 음으로 양으로 기꺼이 도울 것이다.

 

 

유니코 커리어 아카데미 Chief Career Coach 유재경

 

목록보기